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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바닥 파임 레미탈로 보수 해보기

 오래된 공장입구에 바닥이 파이기 시작하더니 점점 넓어져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구를 제작해 밖으로 상차할 때 구르마 운반할 때 불안한 상황이 자주 연출되어 남는 시간에 레미탈로 보수해주기로 했는데 그 과정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바퀴 달린 구르마도 운반이 불편해 저 위로 철판을 깔고 넘어다니곤 했습니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외관상 보기에도 좋지 않은 모습입니다.

먼지를 쓸어내주고 물로 간단히 세척해주었습니다. 안에 이물질이 많으면 접착이 되지 않아 갈라질 수 있습니다.

 

레미탈 구매 40kg 6,000원

 건축 자제상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몰탈 주세요라고 하니 '몰탈은 없고 레미탈만 있습니다'라고 점원분이 말씀하셔서 좀 헷갈렸습니다. 레미탈과 몰탈은 같은 말로 쓰입니다. 레미탈은 시멘트 + 모래를 1:1로 섞어 놓은것을 말합니다. 물만 넣어서 섞어준 뒤 굳으면 단단한 강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한 포대에 40킬로라서 굉장히 무거운데 잡기도 불편해서 굉장히 힘듭니다. 허리 조심해 주세요!

 

 건설 현장에서 보면 섞어주는 기계도 있던데 가구 공방에는 공구가 없으니 삽으로 섞어줍니다. 가운데  분화구처럼 웅덩이를 만들고 물을 넣어주면 편합니다. 구매할 때 물을 섞는 비율을 물어봤는데 "적당히"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적당히 찰지게 될 때까지 넣어줍니다.

공방에 돌아다니는 미장칼이 있어 레미탈을 평평하게 펴줍니다. 

 

넉넉히 하루정도 건조 해줍니다. 2~3시간 내에 건조가 가능한 빠른 제품도 있습니다 급한 경우에 사용해 줍시다.

 

보수 전후 훨씬 깔끔해졌습니다.  레미탈 1포대가 들었습니다.

 

 작업 하다 보니 공장 밖부분도 보수가 필요하겠다 싶어 추가 구매해서 작업해주었습니다. 이부분은 범위도 넓고 깊어서 총 6포대가 들었습니다. 섞는것도 삽으로 하다보니 굉장히 불편하고 레미탈 무게도 상당히 힘든데 작업 결과물은 만족스럽습니다. 

 

 

콘크리트 바닥 보수가 필요하다면 여러분도 손쉽게 레미탈을 구매해서 보수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