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구

여의도 더현대 샤넬 쥬얼리 팝업스토어 제작 후기

3월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여의도 더현대 1층 샤넬 주얼리 팝업스토어 제작과 설치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현재 로에베 x 하울의 움직이는 성 컬렉션이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 더현대 1층 팝업 전시관에 끝나고 샤넬 주얼리 전시가 진행되어 제작과 설치을 맡게 되었습니다.  같은 공간에 철거 후 이어지며 제작이 어렵진 않지만 규모가 상당해 제품이 많고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습니다. 또한 설치도 운영시간이 지난밤부터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구의 단위는 아직 '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편의상 300mm를 의미하고 합판의 원장은 가로 4자 x 세로 8자 + 여분길이를 포함해 1220mm x 2440mm가 나오는 것이 기본이며 이걸 4,8 원장이라고 부릅니다.

 

 가구의 높이는 2400mm를 넘어가면 원장으로 만들 수 없고 2장을 사용해 이어야 하는데 수량이 많다면 10자 (3000mm) 원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의 모양은 벽체의 옆부분인데 목공에서는 "도란스" 영어로는 "트러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원장을 켜서 판으로 사용하하면 편하지만 그렇지 않고 일일이 뼈대로 만든 이유가 있습니다.

 

 만들어진 벽체는 원장 가로사이즈인 1200 x 3000 x 500인 경우가 많은데 무게가 상당해 옮길 때 힘들고 모서리 부분이 찍 힐수도 있습니다. 들기 쉽게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보이지 않는 부분은 뼈대로 구성하고 손잡이 역할도 할 수 있도록 높이를 맞춘 것입니다. 무게가 가볍더라도 잡을 곳이 없으면 옮기기가 쉽지 않은 경험이 있을 실 겁니다.

 

양쪽에 합판으로 마감을 해주면 이런 식으로 벽체가 완성됩니다. 총개수는 약 50개 정도 되며 중간중간 제품을 전시하기 위한 상자가 존재해 만든 후에 제작해줘야 합니다.

그냥 일자만 있는 것이 아닌 각도가 들어간 곳도 있습니다. 

 

벽체 사이를 위쪽에 연결해 줍니다. 긴 것은 길이가 5미터이기 때문에 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중간에 상을 많이 넣어놔서 다행히 처지지는 않았습니다.

 

철거된 현장 모습 공간이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습니다.  8시 30분 이후 영업이 종료된 이후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공구 올려놓고 사전 준비를 마춘 뒤 양 중 팀이 물건 가지고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텅 빈 백화점 내부를 한번 찍어 뒀습니다. 

물건 양중은 22:00부터 진행되었고 1시간 반정도 걸려 끝났습니다.

5시간 경과 후 새벽 02:00

벽체 세우는 과정이 거의 끝났습니다. 바닥 합판이 생각보다 잘 맞아 무리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이 모두 끝난 상태입니다 새벽 02:30분 정도 되었습니다. 

위쪽과 아래에 미리 도장해 둔 몰딩으로 마감을 해주었습니다. 표면 마감은 수성 도장과 도배등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모든 것이 마감된 모습이 기대가 되어 저도 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 지는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