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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이동식 테이블 이동식 침대 협탁 만들기 (오일스테인+수성바니쉬)

 집에 있던 가구들을 남는 시간을 통해 추가하고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바퀴 철물을 구매해 이동이 가능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제작해 봤습니다.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이동식 거실 테이블을 만드는 중입니다.

MDF를 사용해 뼈대를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ㄷ자 형태로 결합해 외관을 무늬목자재로 마감할 예정입니다.

 

 중요한 외부부터 오크 무늬목 9t를 사용해 본드 접착을 해줍니다. 외관이기 때문에 타카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고 사용하더라도 실타카를 최소한으로 박아줍니다.

 

예전에 납품한 제품인데 오크 무늬목 뒤판은 9t를 사용하고 남은 자투리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무늬목을 주문한다면 MDF가격+무늬목 가격+접합비용 등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듭니다. 무늬목 가구가 저렴하지만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저기 연결 조인트 부분은 미리 피스 조립 할 수 있게 제작해두었습니다. 외관을 마무리하고 

 

 

뒤집어서 내부를 붙여줍니다.  단면은 MDF라서 모든 면은 45도 가공 조립을 통해 노출을 막아 줘야 합니다.

측면도 잘 붙여줍니다. 각이 잘 안맞으면 들뜨기 때문에 정밀 가공이 필요합니다.  커도 안되고 작아도 안됩니다.

 

 

측면까지 돌려주었습니다. 저기 내부에는 바퀴를 달아서 움직이기 쉽게 할 예정입니다.

 

 

1.5인치 평면 회전 바퀴

높이는 60mm나와서 55mm만 올려주고 밑에서 5mm 뜰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보이지 않게 제작할 예정이지만 다른 곳에도 사용할 수 있게 분체 도장이 되어있어 좋습니다.

가격은 개당 대략 1500원 선

 

전부 다 붙여줬으면 본드가 마를 때까지 좀 기다린 후에 스테인 작업과 바니쉬 작업을 해 줄 겁니다. 놓고 사용하는 가구는 스테인만 마감했지만 테이블은 음식이나 음료를 먹고 흘릴 수도 있기 때문에 도막이 생기는 바니쉬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본덱스 다크월넛 유성 스테인을 사용했습니다. 오일스테인은 여러 번 덧칠하면 조금씩 진해집니다. 진한 색상을 원한다면 마른 뒤 여러 번 덧칠하면 좋습니다. 저는 외부는 2번 내부 안 보이는 공간은 1번만 칠했습니다.

 

 노루 페인트 수성 바니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유성 스테인과 수성 바니쉬는 서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되었습니다. 물과 기름이라 서로 섞이지 않아서 들뜸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고 사용하더라도 최대한 건조 후에 바니쉬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성스테인의 경우는 같이 사용해도 좋습니다. 저는 시간관계상 적당히 말리고 바니쉬 도포했습니다.

 

 바니쉬의 경우 종류가 나뉘는데 무광 반광 유광 정도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말그 대로 광택의 차이인데 취향껏 사용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잘 모르겠고 여러 군데 바르고 싶다면 반광을 추천합니다. 저는 공장에 있던 무광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바니쉬는 여러 번 덧칠해 도막을 형성해 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종 스크레치나 물, 오염등으로 부터 방어를 할 수 있는데 유성이라면 물에 완벽하게 방어가 되지만 수성은 그 자체로 물 성분이라 많이 덧칠을 해도 100% 막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한 번은 약하고 두세 번 정도 칠해주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마무리로 바퀴까지 달아주면 완성입니다.

 

바퀴가 노출되는 경우는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침대 옆에 다들 협탁 하나씩 가지고 계실 텐데 예전에 남는 자투리 자재로 대충 만들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자작합판 18T에 HPL를 붙여 사용한 자재입니다. 상판에 있는 찍힘 때문에 사용 불가능한 불량 자재로 버리기 아까워 만들었지만 색상도 어울리지 않고 무게가 무겁고 크기도 너무 커서 새롭게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오크 무늬목 9t를 사용해 제작하고 바퀴도 달아 주겠습니다.

 

 

저 홈 부분은 바퀴를 달 수 있도록 판을 하나 껴두는 용도입니다.

 

55mm 들어가서 60mm 바퀴를 달아주면 지면에서 5mm가 뜨게 됩니다.

 

코너 끝까지 잘 붙여줘야 뜨지 않습니다. 타카는 사용하지 않고 테이프로 위치를 잡아준다음 본드가 마를 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완성된 모습 외부에서 봤을 땐 바퀴가 보이지 않아 깔끔합니다. 

 집에 예전에 만들어둔 라왕합판+스테인 마감한 제품과 오크무늬목+스테인 비교를 해보기 위해 같이 찍었습니다. 라왕 합판이 좀 더 진합니다.

 

라왕합판 스테인 가구 제작과정

 

 

핸드폰 충전기는 침대 가장 가까운 곳에 두기 마련인데 이 선이 베란다를 나가는 곳을 지나고 있어 나갈 때마다 거슬려 매번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이제는 이동식 협탁으로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뒤에 베란다에 구매했던 식물들이 제작한 화분 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로 화분 만들기 제작과정

다음 제미 잇는 제품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