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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김포 카페 낙엽송 진열장 설치 후기 (카페 드 첼시 cafe de chelsea)

예전 가구설치를 완료했던 김포 소재 카페에서 추가로 주문이 들어와 신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제작 설치했던 진열장과 신규로 만든 진열장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결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고객 요청이 있어 낙엽송 합판을 사용해 제작하였습니다.  진열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프레임을 제외하곤 모든 부분을 유리로 마감했습니다. 고가의 제품이 전시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잠가 놓을 수 있도록 잠금장치도 달아주었습니다.

 

카페에 해외에서 사용하던 각종 전시품들이 많아 진열장도 유럽느낌이 나도록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낙엽송 합판

낙엽송 합판은 일반적인 합판과는 다르게 표면이 울퉁불퉁합니다. 마감을 해도 그 결이 잘 살아나며 이번 제품은 백색 도장을 했지만 다른 색 특히 어두운 컬러로 한다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선반은 철제로 제작해 도장 마감했고 서가 찬넬을 부착해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전원 연결부 자석을 부착하면 LED조명이 들어옵니다. 자석과 전원을 결합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깔끔하게 연출이 가능하고 사전작업이 필요하지만 설치 시 작업이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이런 고급스러운 진열장에는 거추장스러운 선들을 가릴 수 있어 적합합니다.

 

낙엽송의 결이 잘 나타납니다. 

 

 

 잠깐 설명해 주셨는데 캐나다에서 구매해 온 찻잔입니다. 주철로 만들어서 무게도 상당합니다. 색감이 엄청 고급스러운데 진열장에 조명을 받으니 흡사 박물관에서 고대 유물을 보는 느낌입니다.

 

 

형형색색의 찻잔들 전시 중입니다. 앞으로 더 채워질 예정입니다.

 

 

 예전에 제작했던 진열장입니다. 아래 나무로 만든 상자들에는 잠금장치가 달려있습니다. 보석함이 아니라 차 보관함인데  금보다 차가 더 비쌌던 시기가 있는데 이때 하인들이 차를 훔쳐가지 못하도록 보관하기 위함이라내요.

 

벽면 전체에 장식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가장 고가의 제품은 메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들도 상당히 고가라고 합니다. 도자기로 빚어서 표면에 칠을 한 것이 아니라 이런 색감이 나올 수 있도록 구워 낸 거라고 합니다. 때문에 도자기를 깨면 단면도 같은 색깔이라고 하는데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라고 하네요.

 

시선이 닿는 모든 공간에 전부 어디서 구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설치하고 나서 사진을 꽤나 찍었는데 이것 말고도 훨씬 많은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구경하러 가셔도 좋을 거 같네요

 

내부도 볼거리가 많지만 외부 조경도 정말 잘 꾸며놨습니다.

 

이상 김포 카페 낙엽송 진열장 설치 후기였습니다. 찻잔과 여러 유럽풍의 장식들을 구경할 수 있는 기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