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구

가성비 라왕 합판 장식장 제작 리뷰

 오늘 소개해 드릴 가구는 라왕 각재와 합판으로 만든 장식장입니다. 라왕 합판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재로 특히 상가나 카페 등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라왕(Lauan)은

 라왕은 한 가지 나무의 이름이 아니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류의 나무(용뇌향, 상록교목)를 의미합니다. 라왕을 필리핀 마호가니라고도 표현하지만 마호가니는 굉장히 고급 소재이며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라왕은 합판과 각재로 많이 사용되며 각재의 경우는 미송 각재보다 뒤틀림이나 휨에 강해 문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됩니다. 합판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내장제로 많이 쓰입니다.

 

 

 여러 종류의 나무이기 때문에 자재를 구매할때 색깔이 다른 경우가 많고, 노란색과 붉은색, 갈색 정도를 띕니다. 대체적으로 색이 연하기 때문에 라왕으로 가구를 만들 때에는 오일스테인 등으로 색을 내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작업할때 40mm 각재와 합판이 서로 색이 달라 이질감이 느껴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라왕가구

 

사용하는 곳은 호프와 카페를겸하는 상가에서 장식장으로 활용 할 예정입니다.

  40mm 각재로 뼈대를 만들고 합판으로 박스를 만들어 서로 고정해 주었습니다. 맨 오른쪽은 양쪽으로 문을 달아줄 예정입니다. 특징으로는 각재 노출부위를 45도로 가공을 해 단면이 노출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2층 선반의 경우에도 단면이 노출되지 않게 자연스럽게 연출해 주었습니다.

 

 

도장 진행중인 모습과 마감이 된 상태입니다. 우레탄 투명 칠과 함께 우드 스테인으로 색을 내주었습니다.

 

 

 

 라왕합판은 연하지만 우드스테인으로 색을 입히고 투명 도장으로 광택을 살려주면 고급스러운 목재로 탈바꿈합니다. 필요에 따라 뒷면에는 유리 마감을 해주었고 조명이 들어갈 수 있게 전기선 타공 해주었습니다.

 

 

저렴한 합판을 사용해 제작했지만 결과는 저렴하지 않았습니다. 이상 라왕합판 장식장 제작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