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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주방 상부장 제작 자작합판+오일스테인 흑단

이번에 만들어볼 제품은 주방에서 사용되는 벽걸이 상 부장입니다. 자작합판으로 제작하였으며 예전에 쓰던 본덱스 월넛 스테인이 아닌 새로 구매한 흑단 730 색상으로 마감해봤습니다. 

 

가로 800 세로 800 폭 150 의 장에 50mm 간격으로 다보 구멍을 뚫어 이동식 선반을 높이 조절을 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본덱스 730 EBONY 흑단 컬러입니다. 2.5L 가격은 4만 원대

 

 

흑단 EBONY

예전에 사용했던 월넛은 유명해서 다들 아시겠지만 흑단은 생소합니다. 위의 사진이 판매 중인 아프리카 흑단입니다. 말 그대로 검은색을 띠고 있으며 굉장히 단단하고 무거워 비중이 1을 넘어가기도 해 물에 넣으면 가라앉습니다.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가구를 제작하기는 무리가 있고 비녀나 염주 같은 소품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자작합판 내부에 흑단 오일스테인 작업을 한상태입니다. 자작의 자연스러운 결이 잘 나타납니다.

벽에 거는 상 부장이기 때문에 벽에 나무를 박고 상부장을 얹혀 놓을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주방 상부장의 경우 이런 식으로 구성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폭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내부공간을 최대한 뽑을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뒤판은 일반 합판입니다. 결이 잘 나온 것으로 최대한 골라 사용했습니다.

 

 

선반 자작합판 6t를 사용해 노출면 오일스테인 작업해 주고

 

선반을 넣어봤습니다.

라왕합판 쫄대를 벽에 박아주고 그 위에 상부장을 홈에 맞춰 끼워 넣고 피스로 결합해 줄 예정입니다.

그러고 보니 상판에는 뒤판을 넣을 홈을 파지 않아도 되었는데 실수했습니다.

집에 있던 예전에 작업한 장과 색상 비교를 위해 같이 찍어봤습니다.

흑단 730은 자작합판이고 월넛 738은 라왕합판입니다.

선반은 3개만 있어도 충분해 보입니다.

 

이상 벽걸이 상부장 제작 후기였습니다.!